BUMP OF CHICKEN ROCKIN'ON JAPAN 10月号 번역 (1)

인터뷰어 기호: • 후지와라 모토오 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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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 OF CHICKEN의 대망의 뉴 앨범 「Iris」, 이게 5년 만의 출시라고 해서.
-5년 만이라고 하니까 ‘그렇게나?’ 이런 느낌이네요. 찬찬히 되돌아보면 길이감은 느껴지는데, 순식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벌써 5년이나 지났다 하고
•정말로 5년분의 축적 중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멋진 앨범이고.
-정말입니까?
•이만큼 틈이 나면, 지금까지 나온 곡들도 필연적으로 많아지잖아요. 소위 말하는 보통 일반적으로 기성곡이 꽤 들어 있고, 그리고 신곡이 플러스알파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들었을 때 인상이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들어서.
-아, 정말요? 기쁘네요.
•확실히 5년간의 축적이긴 하네 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때 그때마다 1곡 1곡 해온 걸 이렇게 앨범으로 들으면 '아, 그런 거였구나‘ 같이. 1곡 1곡이 제대로 새로운 전개로 보여진달까요.
후반부에 새로운 곡이나 미발표 곡이 전개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아, 또 이런 전개가 새롭게 있구나‘ 같은 발견도 있고요. 거기에 「Iris」, 홍채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것으로, 이 앨범 전체 이미지도 새롭게 환기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Sleep Walking Orchestra’로 막을 열고 ‘아카시아’로 끝난다는 이 곡 순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 곡순 좋지
•응. (웃음)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정말 앨범으로서 들었을 때 신선한 기쁨이 넘쳤던 앨범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Iris」에 관해서 이런 객관적인 의견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 되게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요(웃음)
•(웃음) 우선은 후지군은, 이 앨범 솔직한 감상은 어떨까요?
-가장 솔직하게 생각하는 것이, 5년 간의 정리구나, 우리에게 있어서의 지나치게 정직한 다큐멘터리라고나 할까. 일단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 가장 크네요.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바로 최근인가요?
-얼마 전입니다. 마스터링 할 때 처음으로 들어봐서. 곡 순서 생각한 거 나인데. 머릿속에서 소리를 울려보면서...이렇게 아티스트 티를 내는 느낌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결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는데, 각자 한 곡 한 곡이 주장한 바에 제멋대로 빠져드는 것 같은 인상이 있어서. 뭉클한 순간이 있어요.
첫 번째 곡에 「Sleep Walking Orchestra」가 있고, 그다음에 「나나이로」가 오라고 하고, 「Gravity」가 아니고 「SOUVENIR」가 아니고 「나나이로」가 오고 그다음에 「Gravity」 가 오고 이런 식으로. 머릿속으로 그렇게 시뮬레이션 해보고 그 시뮬레이션 할 때, 뇌 속에서는, ‘저는 첫 번째 곡이에요~ 저는 두 번째 곡이에요~ 나는 중간쯤이 좋아~ 그래그래 알았어, 순서대로 줄을 서서.’ 하는 느낌으로. 그래서 이것으로 완전 괜찮아서 모두에게 가져가니까 "아, 좋아 보이네" 라면서, 모두가 그래줘서.
뭔가의 스튜디오 작업때 그 곡 순서대로 나열한 걸 엔지니어님이 만들어주셔서. 그걸 모두에게 들으라고 했는데, 왠지 나, 다른 일로 바빠서요. 그 제가 생각한 곡 순서를 통해서 들을 기회가 없어서. 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웃음). 그래서 또 나중에 멤버들이랑 만났을 때 "어, 너무 좋은데?" 라고 다들 말했으니까, 그럼 됐어라고 생각해서 (웃음). 그 뇌 속의 시뮬레이션은 묘한 느낌으로 잘 진행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계속 안 들었어요.
누군가를 통해서 들은 게 마스터링 때고. 그래서, 재차 스스로 객관적으로, 이 13곡을 나란히 듣고, 정말, 낡은 표현이고, 저희들도 많이 사용해 온 표현이지만 새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것이네요. 지금까지 여러 번 라이브로 해왔던 곡들이, 새로운 표정을 보여준다는, 그런 현상이 이번에도 일어나서요. '아, 이걸 5년 동안 만들었구나' 라는 감각의 빙산의 일각같은 것에게 겨우, 검지손가락이 닿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아직 빙산의 일각밖에 못 잡은 느낌이에요.
•(웃음) 지금 이야기를 듣고 놀란 것은, 청취자로서 들었을 때의 기분과 굉장히 가깝구나 라는.
-아, 그렇군요
•응, 그래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들어왔던 곡도 이 안에 들어있는데 '아, 이거였구나' 라는 놀라움과 기쁨이 있는 거죠.
-네. 뭐 ,생각해보면, 「aurora arc」 때도 비슷한 감각이 있었어요. 그때도 사실 이미 발매된 곡들이 많았었고, 그래서 그런 비슷한 감각을 느꼈어요.
•신기하네요, 앨범이란 건.
-응. 그렇죠. 앨범을 만드느라 5년을 살아온 건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정리가 되면, 이걸 만들고 있었구나 하는, 잘 모르는 하나의 대답 같은 걸 받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여러 아티스트를 인터뷰하다가, 이미 발매된 싱글이 앨범 안에 들어갔을 때, 앨범 속에 잘 빠져들었네요, 새로운 앨범이 된 의미가 있어요 라는 건 있는데, 이거는 이거랑 다르고. 앨범 안에 기성곡이 잘 빠져든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정말 이 앨범을 5년 동안 만들어왔구나 하는.
-네
•필연이라고 할까, 하나의 큰 작품이 된 느낌이 있네요.
-응, 아마 비슷한 말을 「aurora arc」 때 들었던 것 같아요(웃음)
•자, 그럼, 최근 BUMP OF CHICKEN이 그런 거군요.
-왠지 나의 작가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거야, 아마.
•그런 거군요
-그러니까, 어느 쪽이 좋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아까 지나치게 정직한 다큐멘터리라고 했잖아요. 저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야마자키 씨가 말해 주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어느 쪽이 좋다 그런 게 아니에요.
•근데 정말 그렇군요. 실시간으로 여러 곡이 나올 때마다 "아, 이렇게 나왔구나" 같이 매번 놀라실 테니까, 어떻게 앨범으로 정리가 될지 걱정이 될 정도지만(웃음). 그런 식으로 자유롭게 곡 발표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이 앨범을 만들었어요 라는 것이 된다는 것은 정말 작가성이 강하다고 봐요.
-감사합니다
•「Iris」라는 제목은 어떤 뉘앙스인가요?
-이것은 2023년의 10월쯤 부터, 슬슬 제목을 지어보라고 스태프 측에서 말해서, 그때는 「邂逅(해후)」까지 완성되어 있고, 아직 「strawberry」를 쓰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그런가, 앨범이라는 것도 되겠구나' 라고. 나는 전혀 앨범 생각이 안 나서. 이게 전혀, 전혀 생각이 안 나서. 이거 「Jupiter」때부터, 아주 오래전부터 말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앨범은 이런 컨셉으로 해나갈 것 같은 의식이 정말 없어서. 1곡 1곡 얘기로 계속 찾아오고 있고. 이건 어느 앨범 인터뷰 때도 분명히 똑같은 말을 하고 있을 텐데요(웃음). 특히 이번에는 그 색깔이 강했던 것 같아요. 정말 1mm도 생각 안 해보고, 앨범의 타이틀을 정하라고 했을때 꽤 큰 목소리로 '뭐? 앨범 타이틀?' 이라고 뇌 안에서 소리지를 정도. ‘아, 그렇구나. 조만간 앨범인가’ 같은 (웃음). 벌써 정말로 정신을 놓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년째 하고있는거야 라는 이야기지(웃음)
-아니, 아니, 진짜. 그런데, 그만큼 순간순간의 이야기, 1곡 1곡의 질량, 1곡 1곡이 짊어지는 그때 그때의 스토 리 같은 게, 별로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활동 중에 힘이 많이 됐던 것 같아서. 계속 그런 식으로 28년 활동을 해왔지만, 그 느낌이 이제 드디어 극에 달한 느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그 감각이 강했던 것이에요. ‘이게 앨범이 되나요? 되겠지요. 그렇지요’ 이런 느낌이었군요. 제목이나 이런 거 이제 '그런 터무니없는 말 하지 마' 이런
•(웃음)
- '어떻게 해야 돼' 이런. 하지만 역시 생각해보니 의외로 쉽게 「Iris」라는 말을 마주쳤어요. 우선 제 안에서 대전제로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어떤 곡도 똑같이 소중하고, 한결같이 사랑해요. 다 우리 아이고. 그것은 이미 대전제로서 그렇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窓の中から」라는 곡이, 지금까지 활동해 온 것의 뿌리에 있는 것에 가까운 부분을 쓸 수 있는 곡이라는 자각이 있어서요. 이거는 제가 2년 동안 음악을 통해서 손님과 연결된 게 어떤 건지에 대해 포커스 한 곡이에요. 모든 곡들은 들려지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다른 표현도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듣고 처음으로 거기에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걸, 야마자키 씨는 처음 듣는 게 아니잖아요.
•네.
-몇 번이나 말해 온 것 같고, 무대에서도 그런 적이 있고. 또 후지와라가 똑같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읽어주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렇지, 똑같은 말을 해? 나인걸(웃음). 코로나 같은 것도 지나고, 들어주고 있는 사람의 존재를 눈으로 본다 라는 것의 의미라든지, 그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주는 것의 의미라든가, 그 본질 같은 걸,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뮤지션들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뜻밖에도 그런 식으로 알게 된 경험도 있어서요. 모든 의미에서 들어주는 사람의 존재나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본질이에요.
저는 거기에 대해서 감정도 사고도 저의 안테나가 전적으로 되어 있어요. 이 사람이 들어주었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나는 노래하고 있구나, 이런 당연한 사실이 얼마나 큰 일인가 하는. 그러던 차에 「窓の中から」라는 곡을 쓰고, 제가 2년 음악을 통해 해왔던 것의 뿌리에 있는 것을 쓴 것 같아서요.
그래서 어떤 악곡에 관해서도 나는 내 창문 속에서 누군가 찾아달라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구나.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창가에 서서 밖을 보고 있던 사람이, 우연히 흥미를 가져줘서 다가와줘서, 붙잡아줘서, 저희 음악을 주머니에 넣어주었다고, 자신의 창문안으로 초대해서, 머리부터 덮고 있던 이불 속에 넣어줬다고. 통근할 때의, 주머니에 넣어줬다고. 가방 안에 넣어줬다고. 저희는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집안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에 나와 있어도, 각자 개인의 마음에 달린 창문 속에서 세상을 들여다보고 있고. 창문 안에서 사람과 연결되어 있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가 딱 떠올라서. 그 노래를 저는 불렀고, 그걸 받아준 사람이 있어서, 그것은 서로의 창문 속에서 바라본 것과 같다고
서로 찾아서, 서로 쳐다보는 거구나. 찾는다는 것이 우선 중요하지만, 찾아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바라본다는 것을 했구나, 그런 사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홍채라는 말을 먼저 만났어요. 눈알이 초점, 맞춰가는 그런 이미지가 있고, 초점을 맞춘 것부터, 상대의 눈동자 디테일 같은 데 의식이 가고. 거기서 홍채라는 말을 듣고. 홍채는 무지개의 색이라고 쓰는 건데요, 나 정말 무지개의 곡을 쓰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에도 「なないろ」라는 곡이 있는데요. 그 무지개를 뭔가 표현하고 싶어서, 무지개가 들어있는 건 왠지 좋다고 먼저 생각한 거죠. 그래서 이번에 잠깐 탈선하지만, 이야기는 제대로 돌아올 테니 탈선에 동참해 주세요.
•네.
-홍채를 영어로 'iris'라고 하는구나 라고, iris라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그 눈알 홍채도 'iris'였구나. 꽃 이름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그리고 말의 어원은 '이리스'였어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님이었다고 하더군요. 무지개 여신님이고, 전달의 여신이래요. 무지개를 타고 편지를 보내러 갔나 해서, 뭔가 더할 나위 없는 것을 만나 버렸다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사실 처음에 제목으로 생각난 게 iris가 아니었어요. ‘iris만으로는 싫어’ 처음에는 '무슨무슨 iris는' 라던가 ’iris의 무슨무슨‘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특별한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까 얘기했던, 다들 마음에 있는 창문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는데요, ’창문 안에서에 아무도 모르는 은하‘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이미지에 너무 끌려가서 그 아무도 모르는 은하에 무수한 홍채가 떠 있다고. 하나하나가 별과 같고, 별에 비유한다면, 그 1개 1개는 사실 너무 떨어져 있고. 그 엉망진창 떨어져 있는 가운데, 저 별과 나의 별이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인 것 같은. 그렇게 점점 자기 안에서 제멋대로 들떠서, 마치 별이 뜬 밤하늘과 같다던가, 은하와 같은 느낌에서 말을 여러 가지 찾은 것이군요.
근데 별로 starry라던가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 BUMP OF CHICKEN의 starry라고 했더니, 뭔가 되게 반전이 없는 것 같아서 (웃음). 더 신기한 마법 같은 울림이 있는 말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면 sphery (=구형의 천체를 닮은/별과 같은) 라는 말을 듣고. 아, 이거는 말의 의미가 커서 너무 좋을 것 같아서요. 천체적인 의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Sphery lris」 가 어떨까라고 생각하면서, 모두한테 가져가서 방금 한 얘기를 지금 같은 느낌으로 예사롭게 설명했죠
•(웃음)
-스태프들과 멤버들 앞에서. 그래서, 모두가 "너무 좋은데?" 이렇게 얘기해줘서. "아, 괜찮아요? 다행이다“ 이런. 저도 의미상으로 되게 꽂혀있는데, 객관적으로는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 다들 좋다고 하니까 "아, 다행이다"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Sphery lris」로 정해져서 안심하고 해를 넘기게 됐어요(웃음). 「HOMESICK 2024」도 정해져 있고. 숙제를 미루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마음으로 해를 넘겨서. 그래서 새해가 밝으면서 「HOMESICK 衛星」준비를 하고, 리허설하고 「HOMESICK 衛星」 투어 돌고 「HOMESICK 衛星」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모르는 마음을 모르는 감동과 만나고. 아마 4명 다 모르는 자신과 만났을것이고, 모르는 BUMP OF CHICKEN의 모습을 BUMP OF CHICKEN 자신이 보여줄 수 있었던 투어였네요.
아까 얘기했던,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음악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본질을 새삼스럽게 보여줬다고나 할까. 내 안에서 그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투어로. 28년을 해왔다는 것의 의미라든지 , 16년 전 투어 리바이벌로 16년을 해왔다는 의미라든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굉장히 열량, 질량, 사이즈감으로 덮쳐와서 진짜 4명 다 멘붕오고 그러던데. 한마디로 격정적이었는데요.
•(웃음)
- (웃음) 그 와중에, 역시, 오묘한 생각이라는 걸 깨달아 가는 거죠. 「Sphery lris」의 의미에는 꽂혀있지만, 뭔가 잘 모르겠던것 같은 부분의 대답을 만나서. 그 알바의 타이틀을 '무슨무슨 Iris'로 함으로써 유일무이한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완벽하게 사념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 그렇구나. iris라는 말은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만, Iris 라는 것이, 뭔가 이제 다구나 싶어서. 그게 저희가 5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만들었던 앨범이라고 해야 되나요 (웃음) 거기에 대해서, 아무래도 수동적이 되어 버리지만(웃음). 수동적이랄까 자동적이랄까. 알아줬으면 좋겠는데요.
•네.
-그것을 과부족 없이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이 알파벳 네 글자구나. 'Sphery'라고 붙이고 싶어진 것은, 나의 사념이라는 것을 깨달아서요. 그 'Sphery'조차도 내포해 버린 것이 고작이구나. 이미 벌써, 이 알파벳 네 글자로, 우리만 아는 의미가 있어서. 이게 다구나 싶으면, 그 이상의 것은 필요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래서 '유일무이한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완벽하게 사념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 그렇구나. ‘iris’라는 말을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만, ‘iris' 이라는 것이, 뭔가 이제 다구나 싶어서. 그게 저희가 5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만들었던 앨범이라고 해야 되나요 (웃음)
거기에 대해서, 아무래도 수동적이 되어 버립니다만(웃음). 수동적이랄까 자동적이랄까. 알아줬으면 좋겠는데요
•네.
-그것을 과부족 없이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이 알파벳 네 글자구나 라고. sphery라고 붙이고 싶어진 것은, 나의 사념이라는 것을 깨달아서요. 그 sphery조차도 내포해 버린 것이 고작이구나. 이미 벌써, 이 알파벳 네 글자로, 우리만 아는 의미가 있어서. 이게 다구나 싶으면, 그 이상의 것은 필요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래서 「HOMESICK 衛星」에 와준 네가 없었다면 나중에 후회했을지도 몰라 「Sphery lris」 라는 제목으로 냈더니, 나중에 눈치채고 Iris로 지어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그래서 ‘그래도 Sphery라는 말을 만났어, 나는' 이런 마음도 있고. 아무도 없는 은하의 그 느낌, 그것은 그것으로 굉장하다는. 아무도 없는 은하에서, 거기에 떠 있는 홍채나 창문 같은 느낌은 틀림없이 있어서요. 이 말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 어찌된 일이야, 이런 거. 그래서 투어 타이틀이, 그때 결정이 안 돼서. '앗, 그 Sphery라는 게 라이브 공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라고. 별로 설명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감각의 문제이기 때문에.
라이브 공간이 굉장히 Sphery하다고 저는 생각했다는 게 가장 과부족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Sphery만 있으면 부족하더라고요. 그것은, 특별한 말로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 Sphery 뿐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Rendezvous’라는 말이 만난다라는 의미이거나 우주선끼리의 도킹을 말하는 것이거나, 나란히 날아가는 듯한 의미라는 말을 만나서. 그래서 [Sphery Rendezvous] 라는 「Sphery lris」였던 앨범 타이틀이 「Iris」가 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Sphery Rendezvous」가 태어났습니다.
이 둘을 함께 오사카 공연에 가져가서, 멤버들한테 얘기하니까 '너무 좋잖아' 이렇게 해주셔서. 그래서 디자인을 부탁하는 VERDY군에게는 그 마음을 전하고 있었지만, 그 공연을 VERDY군이 보러와줘서, 거기서 사과하면서, 「Sphery Iris」 라고 했는데 「Iris」가 되어버서 미안하다고.
•(웃음)
-하지만 그는 웃는 얼굴로 ’그렇군요, 좋아요‘ 라고 말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왜냐하면 어쩌면 벌써 디자인 시작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는 상냥하게 웃어주어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결정됐어요.
•정말 다큐멘터리네요. 모든 게.
-감사합니다. 바보같이 정직한 다큐멘터리예요.
•앨범의 타이틀이 정해지는 방법의 지금의 다큐멘터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이 앨범이 어떻게 태어난 건지도 알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2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