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P OF CHICKEN ROCKIN'ON JAPAN 10月号 번역 (3)

인터뷰어 기호: • 후지와라 모토오 기호: -
의역 오역 있습니다
*BUMP OF CHICKEN ROCKIN'ON JAPAN 10月号 번역 (2) - https://87boc.tistory.com/m/56
BUMP OF CHICKEN ROCKIN'ON JAPAN 10月号 번역 (2)
인터뷰어 기호: • 후지와라 모토오 기호: - 의역 오역 있습니다 *BUMP OF CHICKEN ROCKIN'ON JAPAN 10月号 번역 (1) - https://87boc.tistory.com/m/55 -그러니까 이 인터뷰가 읽을거리로 항상 하는 말만 하니까,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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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100% 알아들을 것 같아.
-그런 투어를 돌고 와서. 그 상태는 이제 회를 거듭할수록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HOMESICK衛星」을 돌고 와서, 이게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고. 우리들한테 엄청난 의미를 갖는 거였구나. 이렇게까지 형용할 수 없는 일이었구나. '리바이벌 투어는 뜨겁지' 정도로밖에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렇게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현상 속에 있다고. 회를 쫓을 때마다, 그걸 점점 잡아가면서 끝나는 건데, 그런 가운데서, 한 곡 더 쓸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텐션 그대로의 곡이 될 거라고. 뭔가 되게 격렬한 곡이 나올 것 같아서. 그런 걸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 때 드라마 섭외를 굉장히 열량 있고 진심 어린 섭외를 받아서. 드라마 프로듀서 분들의 말씀 같은 것도 실제로 제작진으로부터 전해 듣고, 그렇게나 필요로 해준다면, 그런 기대에 꼭 부응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요. 뭔가 굉장히 격렬한 곡을 쓸 정신으로 있었는데 ‘어, 내가 앞으로 써야 할 곡은 그런 느낌이 아닌데‘ 라고. 그래서, 이 주제가를 쓴다는 마음으로 전환을 해서, 곡 만들기를 마주하게 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상대방의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필드와 저희가 표현하고 있는 필드끼리 겹치는 부분이 꼭 있어서. 그 겹쳐져 있는 속에서 음악을 꺼내가는, 말을 꺼내는 작업인데요.
그러니까 어디까지 가도 100%, 나의 표, BUMP OF CHICKEN표가 되는 거죠. 거기서 이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의 저의 생리로서는 마구잡이로 격렬한 것을 쓴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 글을 쓸 상태가 됐는데 실제로는 이 「strawberry」는 멘탈적으로 마구 격렬해졌다는(웃음). 이거 정말 한마디 한마디 무대 위에 들고 다닐 수 있는 거였거든요. 얼마전까지 나 무대 위에서 했던 말 그대로야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는 반전이 없다고나 할까.(웃음)
•(웃음)
-결국 저는 쓰고 싶은 걸 썼고, 정말 하나도 안 참았던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으면 알 수 있을 거라는 얘기인데요. 그래서 「HOMESICK衛星」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했는데요.
•그렇군요~
좋은 상태로 「HOMESICK 2024」 가 끝날 수 있었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승승장구하고. 너무 잘나가서 100이상, 120 130정도까지 나가서 200 정도까지 가버린 것 처럼. 전자동적으로 그런 것들을, 등 뒤에 있는 별의 새에게 그런 식으로 조종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일 때도 있었고. 그런데 그게 끝나면 재미있을 정도로 목소리가 안 나오고
•헤에~
-‘역시 그런 것이구나’ 라고. 몸의 스위치가 바뀌는구나 하는. 뭔지 잘 표현이 안 되는데 그렇게나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 목소리 조정이 아직 덜 된 상태에서 곡 만들기를 시작해서. 의도치않게 16년 전의 「HOMESICK 衛星」때랑 되게 비슷하구나 하고.
베스트가 아닌 목이라도 눈앞에 있는 들어주는 사람에게, 베스트가 아닌 몸을 100% 구석에서 구석까지 사용한 노래를 전달하자는. 거기에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려고, 그런 한 소리 한 소리를 내서 눈앞의 사람에게 건네주려는 마음으로 돌았던 16년 전의 그 투어와 굉장히 비슷해서.
그러니까, 이 「strawberry」의 작곡 초반부는 완전히, 높은 곳이 닳는구나 이런 느낌으로 노래하고 있어서. 그래서 블루노트(블루스 등 흑인 음악의 독특한 음계)가 꽤 나오는데요. 그런 의미에서는 라이브 느낌이 굉장히 좋은 곡이구나 하는. 라이브 애드리브 같은 멜로디가 많이 나오네요. 그리고 노래의 여운을 남기는 방법이라던가. 다 나중에 알아채는데요.
•재미있게 만들고 있네요.
-그래서 한 코러스를 쓸 수 있어서 뭔가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고 집에 가서. 그래서 또 다른 날 스튜디오 가서 2코러스 쓸 수 있었고. 총 3일 정도면 쓸 수 있었을까? 그래서 그 2코러스째 정도까지 쓸 수 있었을 때, 제목이 아예 안 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얼마 전까지 무대에 서서 말했던 거는, 저번에 갑자기 생각난 게 아니라 28년 내내 생각했던 게 자꾸만 짙어진 것뿐이어서. 스탠다드한 내가 말하고 있는 것으로, 역시 거기에 일일이 제목같은 건 붙지않아서(웃음) 어떡하냐고, 이거는 진짜 어떻게 해. 하는데 우연히 딸기가 눈에 들어와서.
•(웃음)
-쌓여있는 딸기가 눈에 들어와서, ‘딸기다~’라고 생각해서
•하하하하하
-strawberry라던가 뭐라던가 말해본다던가, 싶을 정도로 뇌 안에서 생각하고. 그러면 그 strawberry에게 붙잡혀버려서. 너무 제목이라던가 그런거 붙을리가 없는 개념에 대해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 딸기였을 뿐이고, 그 제목이 돼버렸다는. 그런 우연이 때로는 온갖 이치를 능가할 때가 있어서. 더 이상 생각해 낼 수 없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좋을 것 같은 것은 아니고, 이건 이제 strawberry밖에 없구나. 그래서 「strawberry」라는 제목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게 전부여서, 이제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렇지만, 이래도 되는 것일까 라고 자기 자신에게 물었더니, 이보다 더 좋은 게 없다고. 이게 이제 최고라고. 그거는 이미 만든 거밖에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고. 역시 영감의 부분이잖아요. 거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뭔가 없을까봐. 「strawberry」에 대해서 생각을 했거든요. 구글링도 했어요. 저는 꽃이라던가 별로, 특별히 안 좋아하는데 딸기에도 하면 꽃말이 있고. 그러니까 '행복한 가족' 이라고. 그런 것이 있어서.
•우와.
-우연히 주제가로 제공해드리는 드라마의 주제가 거짓 가족관계를 구축하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이야기도 있구나 하는 것 같아요 (웃음). 다른 의미도 있었나? 무대에 서서 지껄였던 것 같은 말이 그런 뉘앙스를 포함한다면, 그건 나는 완전 제대로 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웃음). “(스탭에게) 아, 조사해 주고 있어? 뭐라고 쓰여 있어?" 스탭 ”존중과 애정. 당신은 나를 기쁘게 한다“, ”아. 그리고, 뭐야?“ ”스탭 '선견지명' " “선견지명은 잘 모르겠네." 스탭 ”그리고 행복한 가정이네요" “그렇구나. 고마워요.“ 근데 반대로 말하면 이런 꽃말이니까, 이런 제목으로 하는 그런 방식이 제가 못하는 거라서요. 왜냐면 모르니까 (웃음). 재미있는 우연도 생기는구나 이런 느낌이죠.
•대단한 탄생의 방법이네, 이 곡.
-감사합니다. 근데 왜 제목을 얘기했냐면요, 곡을 써서 멤버가 들어주고, 그래서 모두 "좋네" 라고 말해줘서, 밴드 전체적으로 프리프로(프리 프로덕션, 레코딩 사전준비)작업하고 있었어요. 히데(마스 히데오)가 소리 만들 때인가? 옆에서 가사를 계속 읽고있던 챠마(나오이 요시후미)가 ‘후지군, 정말 미안해’ 하고 사과하면서. '이런 거 물어보는 거 너무 미안한데' 라고 얘도 엄청 걱정많은 놈이라서, ‘이거 왜 「strawberry」야?’ 라고 물어서 (웃음)
•하하하하하하하하.
-‘거기가 나 안 풀려서, 정말 미안해’ 이렇게 사과를 받고. '아!' 하고. ‘아니, 아니야. 챠마. 사과하지 말아줘.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서 미안해.‘ , ’그걸 몰랐던 내 자신이 억울해. 같이 밴드하는 몸으로써, 이거 꼭 알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웃음). ’정말 미안해‘ 라고 나도 그렇게 되고.
•(웃음)
-그래서 지금 얘기를 한 거죠.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들어주신 분들 중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얘기를 나눠볼까 해서요(웃음)
•너무 대박이다. 챠마가 '미안해' 라고 말하는 것까지 (웃음).
-‘나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 라고 말하고.
•이게 마지막으로 생긴 곡 아니에요? 그래서 이 앨범을 만드는 방법이, 좋은 말로 하면 순도의 높이, 나쁜 말로 하면 빌어먹을 다큐멘터 같다고나 할까요.
-그렇네요, 네.
•그것의 빅 포인트를 마크한 것으로 끝나 있는 것이네요.
-그렇죠. 비교적 수월하게 쓸 수 있었어요. 역시 계속 생각해 온 것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게 절실해진 상태에서 지껄여진 거고. 가장 전하고 싶은 사람을 상대로 하여, 무대 위에서 얘기한 거고. 모든 곡, 전력을 다해 작사 작곡하고 있습니다만, 작사면에서 말하면 「邂逅」라던가 「Sleep Walking Orchestra」보다 더 알기 쉬운 것이 나왔다고 생각했어요. 그 알기 쉬운 점도 포함해서 부끄럽지만요.
하나 더 있었던 게, 「Iris」 라는 제목도 정해져 있고 「Sphery Rendezvous」라는 다음 투어 제목도 정해져 있었고요. 그 말들이 탄생하게 된 사연을 아까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것은 역시 「窓の中から」라는 곡이 컸고. 역시 모두 창문 안에서 연결되어 있고, 마음속에서 서로 바라본 것에서 안구에 주목해서, ‘Iris=홍채’라는 말과 만나. 자신이 설정하고 있는 창문이 있는 마음이라는 것은 한 방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있는 창문으로 누군가가 들여다보고 있고, 저는 그걸 밖에서 보고 있는데, 그 누군가의 창문이 있는 방 안쪽에, 누구나 한 방 더 있어요. 거기에는 창문이 없는 방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창문이 있는 방과 방으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고, 서로 찾았지만, 창문조차 없는 방도 다 가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창문조차 없는 방을, 그 존재를 느끼는 것 까지,「HOMESICK 衛星」 투어를 돌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주 옛날부터 그런 걸 나는 노래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전혀 기억이 안 나요. 왠지 그 창문이 없는 방의 시각은 있고. 그런데, 「太陽(태양)」이라는 곡에 ‘창문이 없는 방에 동물이 한 마리’ 라는 가사가 있어서, ‘봐~ 역시 아무것도 새롭지 않아~’ (웃음). 그래서 제가 새로운 감각을 깨달았다든가 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들고 나는 창가에 섰고, 그것을 발견해 준 사람이 있어서, 제대로 바라봐 주고, 골라주고, 자기의 방에 초대해 준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라서요. 그런 점이 평소에, 무대 위에서 서서 하던 말에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창문도 없는 방~’ 이렇게 부르잖아요. 창문 ‘이’ 말고 ‘도’로 하고 싶어서요. 그것은 「窓の中から」에서 온 감각이기도 했을것이고, 그 창문조차 없다는 의미로,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이미지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도'가 됐네요. 「太陽」도 포함해서요. 이거 쓸 때는 필연적으로 그랬어서요, 쓰고 난 다음에 점점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고. 거의 다 그렇지만요
•정말 다큐멘터시네요.
-헤헤. 재미는 있으시려나요, 괜찮을까요?
•너무 재밌어요.
-정말요? 다행입니다. 저는 정말, 저를 세상에서부터 밑바닥이 보이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웃음)
•매번 인터뷰할 때마다, 논지는 같은 말을 해주고 있지만, 이렇게 앨범 들을 때마다, 그리고 인터뷰할 때마다 더 기가 막힐 정도로 다큐멘터리라서.
-하하하하하하
•그것에 놀라고, 그게 역시 너무 재미있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소리에도 나오고, 말로도 나오고, 곡이 되고 있다는. 뭐지 이게 무슨 사태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걸 하나의 앨범으로 들어주시면, 너무 타이업이라서 어쩌지 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가도 같은 인간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알 수 있을 테고(웃음).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는데요. 가끔 그런 소리를 들을 때가 있거든요. ‘주제가도 좋지만 무엇을 위해 쓴 곡이 아니라, 후지와라가 그때 생각하는것을 노래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 같은. 하지만 나는 계속 내 말을 쓰고 있다고 말해요.
•진짜, 그렇지.
-필드 겹쳐서, 겹친 곳에 서는 걸 하는데, 그런데 거기는 나의 필드이고 나는 내가 부르고 싶은 것을 거기서 추출해서 부를 뿐이라고.
•그것 투성이고 그거밖에 없지.
- (웃음) 그러니까 정말, 전부 내 말로, BUMP OF CHICKEN의 음악이야~ 라고. BUMP OF CHICKEN표라고. 「Iris」는 그 증명도 될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것을 집어들은 「Sphery Rendezvous」 라는 투어가 시작됩니다.
-네
•이것은 어떤 마음가짐인가요?
-아직 라이브에서 안 한 곡이 있어서.「邂逅」, 「青の朔日」,「Sleep Walking Orchestra」, 그리고 「strawberry」그 중에 몇 개인지, 저번에 밴드에서 맞춰 봤거든요. 레코딩에서 마주하는 방법과, 라이브를 상정하고 연주하는 마주하는 방법은 전혀 다르니까요. 그러면 너무 신나서.
•오
-그래서 투어가 기대가 돼요. 「アカシア」를 비롯한 여러 번 라이브로 하고 있는 기성곡들도 「Iris」라는 앨범이라는 몸을 만든 다음에 연주한다는 것 또한 굉장히 기대되는 일이고요. 그러한 읽음직스러움이 왠지 있더라고요. 뭐지, 이 자랑스러움, 잘 모르겠네요. 오늘도 나중에야 알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 나중에 정체가 판명되거나, 이름이 붙기도 하는 자랑스러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