昼前の用事を済ませた体を 점심 전의 일을 마친 몸을 バスに押し込んで 버스에 밀어넣고 なんとなく揺らされる 왠지 그저 흔들리고 있어 緩やかに大きなカーブ描いて 완만하게 큰 커브를 그리며 病院の角をなぞるように左折する 병원 모퉁이를 따라 좌회전을 해 風船揺れる横断歩道 あくびを乗せて待つ自転車 풍선이 흔들리는 횡단보도 하품을 태운 채 기다리는 자전거 最初を知らない映画のように過ぎる 窓の向こう 처음을 모르는 영화처럼 지나가는 창문 너머 太陽を遮った街路樹 태양을 가린 가로수 絶妙な加減でこぼれる光 절묘한 가감으로 쏟아지는 빛 選ばれた小さい輝きが 肩に踊る 선택받은 작은 빛이 어깨춤을 춰 懐かしい唄みたいだった 그리운 노래 같았어 もう少し頑張れるだろうか 조금 더 힘낼 수 있을까 平気だと決めたらなんだか平気な気がした 괜찮다고 결정하니..